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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증상, 원인, 치료 알아보기

by 스마트life 2025. 10. 9.

골반염 증상, 원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골반염은 여성의 생식기관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자궁, 난관, 난소와 같은 내부 기관에 세균이 침입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통증이 강해지거나 체온이 오르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주변 조직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확인하고, 감염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골반염은 비교적 흔한 여성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골반염 증상

 

 

아랫배 통증

골반염이 생기면 아랫배 통증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자궁, 난관, 난소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주변 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몸을 움직이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더 느껴질 수 있으며, 장이나 방광이 자극될 때도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염증으로 인해 조직이 부어오르거나 주변 혈관이 확장되면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생리통과 구분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골반염이 진행되면 아랫배에서 등쪽이나 허벅지 쪽으로 당기는 느낌이 생길 수 있으며, 몸 전체의 피로감이나 무거움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질 분비물 증가

골반염이 있을 때 질 분비물이 평소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기면 자궁경부와 질 점막의 분비선이 자극되어 분비물이 과다하게 생성됩니다. 분비물의 양뿐 아니라 냄새나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분비물이 탁해지거나 노란색, 회색빛을 띠기도 하며, 끈적임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냄새가 평소보다 강해지는 특징도 있습니다. 또한 자궁경부나 질 점막이 부어오르면 분비물이 쉽게 배출되지 않아 축적될 수 있으며, 분비물의 흐름이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성교통

골반염이 있을 때 성교 시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염증으로 인해 자궁이나 난관, 질 벽이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감염이 진행되면 내부 조직이 붓고 신경이 자극되기 쉬워져, 자극을 받을 때 통증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자궁 뒤쪽이나 난관 부근으로 퍼지면,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성교 시 불편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성교 중뿐 아니라 이후에도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염증 부위가 자극으로 인해 더 민감해졌기 때문입니다. 

 

배뇨 이상

골반염이 생기면 소변을 볼 때 이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이 방광이나 요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자궁과 방광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염증이 주변으로 확산되면 방광 벽이나 요도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배뇨 시 따가운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변을 다 본 뒤에도 잔뇨감이 남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배뇨 시 통증이나 자극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방광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한 부종이 심해지면 요도 주변이 좁아져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발열

미생물이 자궁이나 난관에 침투하면, 몸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백혈구 활동을 증가시키고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때 체온이 오르며 미열에서 고열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체온 상승이 며칠간 지속된다면 내부 감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발열과 함께 두통, 피로,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는데, 염증 반응으로 인한 전신 영향 때문입니다. 염증이 자궁 주변을 넘어 복강 내부로 확산되면 열의 강도가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질 출혈

골반염이 있을 때 평소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불규칙적인 질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가 아닌 시기인데도 출혈이 생기거나, 성관계 후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라면 자궁이나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혈의 양은 매우 적을 수도 있고, 생리처럼 보일 만큼 많을 수도 있으며, 갈색 빛깔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출혈이 수시로 반복되거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게 바뀌는 경우도 흔하게 보고됩니다. 이는 염증이 자궁 내막의 구조나 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만성적인 골반염일수록 자궁 조직이 쉽게 손상되어 출혈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

골반염이 발생하면 요추 아래쪽이나 골반 중심부에서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르게 깊은 안쪽에서부터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쑤시는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하복부 통증과 함께 허리 아래쪽이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염증이 자궁 주변의 인대나 신경에 영향을 주면서, 허리까지 통증이 퍼지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통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위치와 강도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골반 깊숙한 부분이 뻐근한 느낌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피로감

골반염이 생기면 염증 반응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없으며, 충분히 잠을 자도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염증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활발히 작동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는 데서 비롯됩니다.

 

피로감과 함께 두통이나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일상적인 활동에도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

 

 

 

 

골반염 원인

 

성병 감염

골반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성병 감염입니다. 성병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임질균, 클라미디아 등과 같은 세균이 원인입니다.

 

성병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염이나 질염과 같은 하부 생식기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세균이 자궁 내막이나 난관, 난소로 침범하여 골반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산후감염

산후 감염은 분만 후에 발생하는 감염으로 대개는 자궁에 영향을 미칩니다. 분만 과정에서 자궁이나 기타 생식기관에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후 감염의 증상으로는 고열, 질 분비물, 하복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감염

자궁 절제술,난관 절제술, 난소 절제술 등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감염된 세균이 골반 내로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수술 중 감염은 수술 부위의 오염이나 수술 기구의 오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감염은 수술 후 봉합 부위의 파열, 배액관의 감염, 또는 수술 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감염은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자궁, 난소, 난관 등의 부위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수술 후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은 수술 부위에서 나오거나 환자의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세균이 수술 부위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에 자라나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 조직은 월경 주기에 따라 자궁 내벽에서 떨어져 나와 질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자궁 이외의 부위에 자란 자궁내막 조직도 월경 주기에 따라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출혈로 인해 자궁내막증이 있는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 내 장치(IUD)를 사용한 경우

자궁 내 장치(IUD)는 효과적인 장기 피임 방법 중 하나로, 자궁 내에 삽입되어 임신을 방지합니다. 그러나 IUD 사용은 골반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IUD 삽입 과정에서 세균이 자궁 내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

자궁외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밖에 착상하는 임신입니다. 자궁외 임신은 일반적으로 난관에 발생하지만, 난소, 복강, 자궁경부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골반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

 

 

 

 

골반염 치료

 

항생제 치료

골반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 됩니다. 특히 클라미디아나 임질 같은 성병균이 주요 원인균인 경우가 많아,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2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병용 투여하며, 경구 약물과 주사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외래에서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고열, 오심, 구토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시작 후 48~72시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항생제 종류를 바꾸거나 다른 원인을 추가로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보통 14일 정도 지속되며,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중단하지 않고 정해진 기간만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 조절과 보조 요법

골반염은 하복부 통증이 매우 심할 수 있어, 항생제 치료와 함께 진통제가 병용되기도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해 통증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안정과 수분 보충도 증상 호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경우에는 자궁 경부나 골반 주위 조직의 부종으로 인해 압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체위를 조절하거나 온찜질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보조적인 치료일 뿐, 항생제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입원 치료

골반염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는 외래에서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복부 압통이 강하고, 자궁 주위에 농양이 생긴 경우, 임신 중인 경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라면 입원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에는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게 됩니다. 특히 농양이 크거나 파열 위험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병원에서의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 

 

수술적 치료

골반염이 심각해져서 난관-난소 농양이 형성되었거나,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보통 복강경방식으로 진행되며, 농양을 절개하여 고름을 배액하거나, 감염 부위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경우에 따라 복강경 대신 개복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농양의 크기나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서 발생한 골반염의 경우 악성종양과 감별이 어려워 수술을 통해 확진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다시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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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증상